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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위스] 한국 축구와 닮은꼴, 가나에 박살나더니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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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위스] 한국 축구와 닮은꼴, 가나에 박살나더니 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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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축구만큼 일본도 고민이 많다. 가나에 이어 스위스에도 ‘박살’났다.

일본은 9일(한국시간) 스위스 루가노 스타디오 디 코나레도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비 스위스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으로 일하던 니시노 아키라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효과는 미미하다. 골 결정력은 부족하고 스리백, 포백 어느 수비전술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게 한국과 꼭 닮았다.

 

 

일본 국가대표 명단 23인에는 혼다 게이스케(파추카),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오사코 유야(쾰른),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등 해외파가 즐비하지만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

이날 역시 일본은 스위스에 주도권을 내준 채 계속 끌려 다녔다. 전반 42분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저질러 페널티킥 골을 줬고 후반 37분에 쐐기 골을 헌납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H조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편성돼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묶인 한국보다 상황이 나아 보였던 일본이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가나에 0-2로 깨진데 이어 스위스에도 잡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일본은 오는 12일 오스트리아에서 파라과이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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