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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2018 러시아 월드컵 첫골 예상 순위, 손흥민 1위·황희찬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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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2018 러시아 월드컵 첫골 예상 순위, 손흥민 1위·황희찬 2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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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골이 기대되는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주식회사 ‘지에스엠(GSM) 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한국 국민 968명(남자 628명·여자 34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 대표팀의 첫 골 주인공으로 손흥민이 응답자 44.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설문조사와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 손흥민(왼쪽 두번째)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골이 기대되는 선수로 뽑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쳐 온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손흥민이 최근에 빼어난 퍼포먼스를 펼쳤기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월드컵 첫 골이 기대되는 선수 2위는 황희찬이었다. 14.5%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기성용(13.50%) 이승우(12.6%) 이재성(9.3%) 등이 손흥민과 황희찬의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53.7%가 한국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봤다.

대표팀의 예상 성적과 관련한 질문에 16강 진출이 39.7%, 8강이 9.7%였으며 4강은 2.7%, 준우승 1%, 우승 1% 순이었다. 조별리그 탈락을 점친 응답자는 46.3%로 집계됐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 예상 질문에는 2014년 대회 우승팀인 독일이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42.8%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17.8%) 프랑스(17.8%) 스페인(8.3%)이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아울러 경기 시청에 관한 물음에서는 모든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이 74%로 가장 많았고, 일부 경기를 보겠다는 응답이 17.4%로 집계됐다.

반면 하이라이트만 보겠다는 응답자는 16.3%, 보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3.1%였다.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자의 81.2%가 TV 생방송 중계를 통해 관람할 예정이며, 인터넷 중계가 15.8%로 그 뒤를 이었다.

김재현 지에스엠 대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설문조사(16강 진출 80% 이상 예상)에 비해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는 적지만, 모든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이 지난 대회 32.3%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러 정치, 사회적 이슈로 인해 러시아 월드컵의 분위기 조성은 미흡했으나, 한국팀 경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신화를 다시 한 번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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