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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호나우지뉴, 제라드 이어 MLS행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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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호나우지뉴, 제라드 이어 MLS행 가능성 제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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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속팀과 불화, LA 갤럭시 이적 가능성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리버풀 ‘캡틴’ 스티븐 제라드(35)의 LA 갤럭시행이 확정되면서 미국프로축구(MLS)에 진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MLS는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등 유럽 무대를 호령한 선수들을 끌어 모아 팬 유치에 힘을 쓰고 있다.

이러한 경향을 토대로 영국 축구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향후 MLS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 중 5명을 소개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호나우지뉴(35·케라타로)다. 현재 멕시코 리그 리가 MX의 케라타로에서 뛰고 있는 그는 지난해 9월 입단, 9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기리그 개막 전 구단과 마찰을 빚은 호나우지뉴는 구단에 복귀하지 않은 채 휴가를 보냈다. 팀은 그가 없이 몇 차례 친선전을 치렀다.

▲ 호나우지뉴는 2014년 9월 멕시코리그 케레타로에 입단했으나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사진=신화]

호나우지뉴의 행동에 구단은 뿔이 났다. 지난달 24일 호아킨 벨란트 케렌타로 단장은 "호나우지뉴가 구단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구단도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팀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현지 언론은 호나우지뉴의 멕시코 생활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호나우지뉴의 차기 행선지가 점쳐지고 있는데, 그곳이 바로 미국이다. 매체는 "LA 갤럭시가 은퇴한 랜던 도노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호나우지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체는 호나우지뉴 외에 MLS에서 뛸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베슬리 스네이더르(31·갈라타사라이), 마이클 에시앙(33·AC 밀란), 안드레아 피를로(36·유벤투스)를 꼽았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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