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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조달환, "생애 첫 수상 이후 첫 작품 각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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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조달환, "생애 첫 수상 이후 첫 작품 각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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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조달환이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한 것에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의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배종옥, 김재중, 유오성, 고성희, 조달환, 연출의 박현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조달환은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스페셜-추한 사랑'으로 단막극상을 수상했다. 배우 데뷔 이래 첫 수상을 한 조달환은 이날 시상식에서 소감을 전하다 울먹였다.

▲ 배우 조달환이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한 것에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조달환은 '스파이' 제작발표회에서 "(수상에) 너무 좋아서 울컥했다. 무대 뒤에서 울음이 더 나왔다. 안 울 줄 알았는데, 어렸을 때 엄마와 돌아다니면서 이사다녔던 기억들이 많이 나서 울었다. 아버지가 거의 밖에 나가 계셔서 어머니가 거의 혼자 키워주셨다. 그렇게 시골에서 올라왔는데 어떻게 연기까지 하게 됐을까 싶었다"고 답했다.

"상을 받은 후 첫 작품이라 각별할 것 같다"는 말에 조달환은 "지금까지 했던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스파이' 역시도 각별하다. 이번 '스파이'에서 맡은 역할은 국정원 요원으로 지금까지 맡았던 역 중 가장 고위층이다. 관련해 조사를 해봤더니 국정원 직원이 되려면 엘리트 과정을 밟아야 하고 애국심, 일에 대한 애정이 깊어야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조달환은 "평소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보는데, 관련된 역할을 연기한다는 것이 재밌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는 아들 김선우(김재중 분)를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 박혜림(배종옥 분)과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이는 '가족 첩보 드라마'다. 영국 가디언지의 '2014년 당신이 놓쳐선 안 되는 세계 드라마'에 선정된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을 2회 연속 방송한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는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을 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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