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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 "오랜만의 액션, 몸짓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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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 "오랜만의 액션, 몸짓 죽지 않았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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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배종옥이 오랜만에 액션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의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배종옥, 김재중, 유오성, 고성희, 조달환, 연출의 박현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스파이'에서 전직 스파이 역을 맡은 배종옥은 극중 액션 연기를 소화한다. 특히 손으로 칼을 돌리고 칼을 휘두르는 장면 등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하기도 했다.

배종옥은 "2008년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7~8개월간 액션 연기를 했다. 이번에 연기해보니 그동안 몸짓이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나더라"라고 말했다.

▲ 배우 배종옥이 오랜만에 액션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또한 배종옥은 '스파이'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편이다. 쉽게 다가가기보다는 '어떡해야 할까'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는 편을 흥미롭게 생각한다. 그동안 계속 새로운 역을 연기하고 사투리 연기를 했던 것 역시 도전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액션 연기를 하지 않았던 데에는 "출연할 마음이 없었다기보다는, 내 연령에 여자들이 액션을 하는 작품이 전무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배종옥은 촬영현장에서의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따귀를 때리는 장면에서 나는 직접 때리는 편이다. 그래서 맞는 장면에서도 맞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유오성(황기철 분)씨가 실제로는 때리지 않겠다고 했다. 액션에는 때리는 역도 중요하지만 맞는 역도 중요하다. 잘 맞는 느낌이 나도록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는 아들 김선우(김재중 분)를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 박혜림(배종옥 분)과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이는 '가족 첩보 드라마'다. 영국 가디언지의 '2014년 당신이 놓쳐선 안 되는 세계 드라마'에 선정된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을 2회 연속 방송한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는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을 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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