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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알리송 뺏긴' 레알마드리드, 이젠 토트넘 GK 요리스 겨냥? 891억 총알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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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알리송 뺏긴' 레알마드리드, 이젠 토트넘 GK 요리스 겨냥? 891억 총알 장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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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알리송 베커(25)는 리버풀에 뺏겼다. 티보 쿠르투아(26·첼시) 영입은 지지부진하다. 이제 위고 요리스(32·토트넘 홋스퍼)를 노린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요리스 영입을 원하며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891억 원)를 책정했다”며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는 만큼 레알은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엄청난 액수의 제안을 해야함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주장 요리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에서도 완장을 달고 나섰다. 대회를 우승시킨 그는 전설적인 독일 골키퍼 올리버 칸에게 "기본기가 가장 잘 갖춰진 선수"라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결승전에 큰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그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임을 증명한 대회였다.

요리스는 2012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에서 1200만 파운드(178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후 5년 동안 토트넘에서 254경기를 뛰었다. 더선에 따르면 그는 최근 절친들에게 프리메라리가 이적과 스페인 생활에 대해 시사했지만 무리해 이적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사업가 기질로 악명 높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해리 케인(25), 크리스티안 에릭센(26) 만큼이나 팀의 주축인 요리스를 쉽게 내줄리 없다. 그러나 더선은 리버풀이 알리송을 영입할 때 사용한 이적료 6700만 파운드(993억 원)에 버금가는 제안이라면 토트넘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레알은 이케르 카시야스(37·FC포르투)가 골문을 지키던 시절부터 다비드 데 헤아(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오랫동안 추진했다. 그러나 데 헤아가 지난 달 맨유와 새롭게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알리송과 쿠르투아 등으로 눈길을 돌렸다.

알리송이 리버풀을 선택하고, 쿠르투아와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토트넘이 요리스로 방향을 급선회한 눈치다. 레알이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숙원 사업인 월드클래스 골키퍼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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