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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4할 육박' 정의윤-최승준 동반 4안타, SK와이번스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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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4할 육박' 정의윤-최승준 동반 4안타, SK와이번스 행복한 고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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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군에선 타자들이 홈런을 ‘뻥뻥’ 터뜨리고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에서도 1군 콜업을 기다리는 타자들의 거침없는 맹타가 이어지고 있다. 최승준(30)과 정의윤(32)은 4할에 가까운 타율로 상대 투수진을 공포에 떨게 만든다.

SK는 28일 춘천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엮어 9-0 대승을 거뒀다.

안정적인 마운드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면 최승준과 정의윤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 SK 와이번스 정의윤(왼쪽)과 최승준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2018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각각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정의윤은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우중간 안타를 날린 정의윤은 3,4,6회 2루타 하나씩을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4번타자 1루수로 나선 최승준의 방망이도 불을 뿜었다.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쳐냈고 3회 삼진을 당하더니 이후엔 안타 3개를 추가했다. 5타수 4안타 2타점.

정의윤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88(80타수 31안타) 4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00을 기록 중이다. 최승준은 타율 0.400(40타수 16안타) 1홈런 5타점 OPS 0.992.

언제든 1군에 콜업되도 이상할 게 없어 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는 이들은 1군에서 각각 타율은 0.241(145타수 35안타), 0.243(70타수 17안타), 홈런은 7개와 4개, 23타점-11타점에 그쳤다. OPS도 0.734와 0.769. 다른 경쟁 타자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1군 콜업에 대비하고 있다.

투수진의 활약도 빛났다. 선발로 나선 최민준은 5이닝 동안 64구만 던지며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7패 뒤 첫 승을 챙겼고 남윤성, 임준혁, 문광은, 전유수가 번갈이 1이닝씩을 책임지며 릴레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군산구장에서는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9-2, 고양구장에서는 고양 다이노스가 경찰 야구단을 2-1,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9-2로 제압했다.

이천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화성 히어로즈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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