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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고경민, 역대 최초 3년 연속 해트트릭…샤샤-김도훈-데얀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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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고경민, 역대 최초 3년 연속 해트트릭…샤샤-김도훈-데얀 향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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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소속의 고경민(31)이 K리그 역대 최초로 3시즌 연속 해트트릭 기록을 달성했다. 이제는 통산 최대 해트트릭을 노린다.

고경민은 29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FC안양과 2018 K리그2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 고경민이 K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고경민은 2016시즌(8월 13일·부산-안산전)과 2017시즌(9월 3일·부산-대전전)에 이어 올해도 해트트릭을 작성해 K리그1·2를 통틀어 최초로 ‘3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K리그에서 2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들은 고경민을 포함 총 13명(조긍연, 김현석, 샤사, 김종건, 나드손, 산드로, 몰리나, 김신욱, 윤상철, 이동국, 조찬호, 로페즈, 고경민)이었다.

아울러 고경민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K리그에서 개인 통산 3회 이상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13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고경민 이전에는 샤샤, 김도훈, 데얀(이상 6회), 이동국(5회), 윤상철, 세르게이, 정해원, 라데, 조긍연, 박주영, 조나탄, 최진호(이상 3회) 등 12명이 통산 3회 이상 해트트릭 기록의 보유자였다. 서른한 살의 나이로 앞으로 전성기를 구가할 시간이 많은 고경민은 단 세 명만이 갖고 있는 최다 6회 해트트릭에 도전한다.

개인 통산 2회 이상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는 총 33명, 한 번이라도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적이 있는 선수는 총 117명이다.

한편, 올 시즌 K리그에서는 현재까지 총 4번의 해트트릭이 있었다.

K리그1에서는 말컹(3월 4일·경남-상주전), 제리치(4월 21일·강원-전남전), 마그노(5월 2일·제주-강원전)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K리그2에서는 고경민이 처음이다. K리그1·2를 합쳐 해트트릭이 가장 많이 기록된 시즌은 2017년과 2012년으로 각각 1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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