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존 윅'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말했다.
영화 '존 윅'에 출연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내한 기자회견이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키아누 리브스의 내한은 2008년 '스트리트 킹' 홍보 이후 두 번째로, 약 7년만이다.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존 윅'에 출연한 이유로 "관객으로서나 배우로서나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스토리가 좋다면 언제든지 연기를 하고 싶다. '존 윅'의 경우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존 윅이 고통스럽고 힘겨워하는 모습, 의지와 강한 자기통제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존 윅'뿐 아니라 다른 배역들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영화에 현실적인 세계와 초현실적인 지하 세계가 있는데 그 대비도 재밌었다. 관객들을 다른 어떤 곳으로 안내하는 독특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유머, 액션, 연기 등 모든 것이 어우러져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 촬영 또한 굉장히 재밌었다. 여러분도 좋아하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의 한국 방문은 두 번째로, 약 7년만이다. 키아누 리브스는 한국 방문의 소감으로 "아쉽게도 오랜 시간 동안 한국에 머물지는 못하지만 좋은 기회로 여러분 앞에 서게 돼 즐겁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존 윅'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범죄의 세계에서 은퇴한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의 이야기다. 그러던 어느날 존 윅은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긴 강아지 데이지를 잃고 자동차까지 도난당하면서 억눌러온 그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오는 2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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