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안보현이 김우빈과 남다른 우정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무명시절부터 이어진 안보현과 김우빈의 인연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으면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절친 스타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보현은 김우빈과 전화 통화 중 눈물을 흘린 이야기를 공개했다. 가장 친한 배우로 김우빈을 뽑은 안보현은 동갑이자 함께 모델 활동을 해 친분이 깊다고 전했다.
앞서 2017년 비인두암 판정으로 잠정 휴식기에 돌입한 김우빈과 안보현의 남다른 우정이 공개되면서 라디오스타를 통해 절친한 사이임을 인증한 스타들이 주목 받고 있다.
배우 고두심과 이계인은 지난 5월 '라디오스타'를 찾아 46년 절친의 우정을 공개했다. 고두심과 이계인은 MBC 공채 탤런트 동기로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음을 자신했다.
이날 역시 이계인은 고두심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특히 이계인은 고두심을 짝사랑했느냐는 질문에 “당시 MBC 출입했던 사람이면 다 고두심을 좋아했을 것이다”라고 친구에 대한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46년 절친인 이계인은 과거 고두심을 짝사랑했던 박씨 성의 무명의 남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끊임없는 폭로에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준비한 무대 '어머니와 고등어'를 선보여 출연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고두심과 이계인은 상반되는 성격에도 불구 서로에 대한 존중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강타와 개그맨 이진호 역시 '라디오스타'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진호는 “내가 군대 입대하던 날, 소식을 듣고 강타가 중국에서 넘어왔다”라며 “강타와 동행해서 부대 앞에서 헤어지려고 하는데, 선글라스 밑으로 눈물이 흐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군대에 있을 때 강타가 지극정성으로 손편지를 써주는가 하면 SM 소속 걸그룹들의 사인 포스터를 보내주고, 철저한 주변 답사 후 면회를 온 사실을 공개하며 각별한 사이임을 알렸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스타들의 우정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안보현, 김우빈에 이어 고두심, 이계인 등 성별, 나이, 활동 분야와 무관하게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는 스타들의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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