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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US오픈 테니스대회! 시드받고 나서는 정현, JTBC3 FOX스포츠 생중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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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US오픈 테니스대회! 시드받고 나서는 정현, JTBC3 FOX스포츠 생중계 즐긴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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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00만달러·한화 596억원)에 출격 준비한다. 시드를 받고 나서는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정현에겐 그 의미도 각별하다.

US오픈 조직위원회는 24일(한국시간) 대회 남녀 단식 본선 1회전 대진표를 발표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23위 정현은 23번 시드를 받고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104위)와 만난다.

올 초 호주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던 정현은 이후 세계 랭킹을 급속도로 끌어올리며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모두 시드를 받았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 오는 27일 개막하는 US오픈에서 시드를 받고 정현이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를 만난다. [사진=AFP/연합뉴스]

 

시드를 받아 처음 출전하는 메이저대회인 이번 US오픈을 앞두고 치른 윈스턴 세일럼오픈 8강에서 12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에 0-2로 무너졌지만 앞선 메이저 대회와 달리 컨디션엔 이상이 없어 기대감을 키운다.

정현은 이 대회에서 2015년과 2017년 2회전에 진출한 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형택이 세운 2000년, 2007년 16강 진출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게 1차 목표다.

베란키스와는 상대전적이 없다. 한 때 랭킹 50위까지 올랐지만 아직 투어 대회 우승경험이 없고 US오픈에서도 2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일 만큼 정현에게 크게 껄끄러운 상대는 아니다.

2회전에서 만날 상대를 벌써부터 의식하게 되는 이유다. 정현이 베란키스를 꺾으면 노아 루빈(미국·135위)-미카일 쿠쿠슈킨(카자흐스탄·84위)전 승자와 격돌한다.

3라운드까지 진출하면 고비가 찾아온다. 예상 상대는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14위)다. 정현이 10위권 상위 랭커들에 유독 힘겨워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상의 성과를 내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 중계는 JTBC3 폭스(FOX) 스포츠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US오픈은 오는 27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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