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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출신 '알맹' 이해용, '노인 폭행' 가해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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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출신 '알맹' 이해용, '노인 폭행' 가해자 제압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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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SBS 'K팝스타' 시즌3 출신의 혼성듀오 알맹 멤버인 이해용이 노인을 폭행한 가해자를 제압했다.

1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해용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20대 남성이 여성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씨는 112에 신고한 뒤 노인을 때리는 남성을 말렸으나, 술에 잔뜩 취한 남성은 노인의 허리를 발로 걷어차기 시작했다. 이해용은 그를 제압했고, 남성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혼성듀오 '알맹'의 멤버 이해용(오른쪽)이 노인을 폭행하는 남성을 제압했다. [사진=YNB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해용은 "힘없는 할머니가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다행히 경찰관이 빨리 도착해 큰 일이 벌어지진 않았다"며 "시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채권추심업자 A(26)씨로, 폭행 등 전과 4범이었다. 폭행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끄는 노인이 길을 막고 있다는 이유로 실랑이에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오는 12일에는 이해용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해용이 소속된 알맹은 SBS 'K팝스타3' 출신 혼성듀오다. 지난 10월 '폰 인 러브(Phone In Love)', '반시간' 등으로 활동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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