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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단식 제패' 태국챌린지 3종목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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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단식 제패' 태국챌린지 3종목 석권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12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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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복식, 혼합복식 우승, 여자 단·복식 태국에 밀려 준우승

[스포츠Q 박현우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맏형’ 이현일(35·MG새마을금고, 세계 51위)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이현일은 11일 태국 방콕 그라눌라 배드민턴 아카데미에서 열린 2015 태국챌린지 국제배드민턴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수파뉴 아기힝사논(태국, 세계 67위)을 2-0(21-13 21-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후배 전혁진(동의대, 세계 189위)에 2-0(21-18 21-13)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그는 대회 내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달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전봉찬(동의대)-김덕영(MG새마을금고, 세계 300위) 조가 인도네시아의 리키 카란다 수와르디-앙가 프라타마(세계 147위) 조를 3세트 접전 끝에 2-1(21-14 13-21 21-14)로 꺾고 우승했다.

최솔규(한국체대)-채유정(삼성전기, 세계 82위) 조는 이날 제일 처음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치 티안 탄-셰본 제미 라이(세계 65위) 조에 2-1(18-21 21-19 21-12)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홈팀 태국 선수들과 맞선 여자 단,복식 선수들은 준우승으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김효민(한국체대, 세계 79위)은 수파니다 카테통(세계 192위)에 여자 단식 결승에서 0-2(16-21 16-21)로 완패했다. 채유정-김지원(한국체대, 세계 107위) 조는 두안가농 아른케손-쿤찰라 보라비치차이쿨(세계 20위) 조에 0-2(17-21 19-21)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열린 5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3일부터 열리는 말레이시마 마스터스 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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