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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임은수-김예림, 시니어 대회서도 상승세... 유영 주니어그랑프리 아쉬운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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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임은수-김예림, 시니어 대회서도 상승세... 유영 주니어그랑프리 아쉬운 4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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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15·한강중)와 김예림(15·도장중)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US인터내셔널클래식 피겨스케이팅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유영(14·과천중)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서 아쉬운 4위를 차지했다.

임은수와 김예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2, 4위에 올랐다.

 

▲ 임은수가 15일  US인터내셔널클래식 피켜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임은수는 기술점수(TES) 36.81점, 예술점수(PCS) 28.04점으로 총점 64.85점을 기록했다. 쇼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그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아시아오픈 트로피를 통해 시니어에 데뷔, 우승까지 차지했다. 2연속 시니어 대회 우승 전망을 밝힌 셈.

임은수는 2016년 유영(14·과천중), 최다빈(18·고려대)에 이어 종합선수권 3위, 2016~2017시즌엔 주니어 그랑프리 독일 대회 동메달과 종합 선수권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시니어에서도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 9일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서 2위에 올라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건 김예림은 이날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TES 35.30점, PCS 27.00점, 감점 1점을 합해 총점 61.3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 김예림이 시니어 데뷔 무대서 쇼트 프로그램 4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사진=스포츠Q DB]

 

임은수와 유영보다 다소 느린 성장세를 보였던 김예림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서 처음으로 입상하더니 시니어 데뷔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유영은 같은 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먼드 미노루 아리나스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예술 점수 도합 111.19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서 기록한 60.66점까지 총점 171.85점으로 4위에 올랐다. 

한 번 넘어지고 한 차례 은반을 짚는 등 실수가 뼈아팠다. 생애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던 유영은 그만 눈물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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