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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성폭행 혐의' 호날두, 잘 나가는 유벤투스에 미칠 영향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04 13:22 | 최종수정 2018.10.04 1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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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이했다. 부진 혹은 부상과는 전혀 결이 다른 문제다. 자신이 과거 행한 행동에 대해 죗값을 치를지 여부다.

상황은 9년 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캐서린 마요르가(34)라는 한 여성은 호날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방문했을 때 나이트클럽에 만난 자신을 호텔 방으로 초대한 뒤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요르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독일 매체 슈피겔은 당시 경찰에 신고된 기록 등을 증거로 내밀며 호날두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그는 4일(한국시간) “성폭행은 내가 믿는 모든 것과 반대되는 끔찍한 범죄”라며 “조사 결과를 침착하게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호날두로서도 쉽게 혐의를 부인하며 넘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

마요르가는 최근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지방법원에 호날두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현지 경찰이 이를 재조사하고 있다.

슈피겔에 따르면 마요르가는 당시 호날두 측이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걸며 37만5000달러(4억2326만 원)를 합의금으로 전달했다고 했다.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해봐야 밝혀지겠지만 만약 호날두가 마요르가에 한화 4억 원 가까운 금액을 전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관계의 강제성에 대한 근거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 캐서린 마요르가의 법정 대리인 레슬리 스토발이 3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호날두는 올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훌륭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반면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1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CSKA 모스크바에 0-1로 덜미를 잡힌 것은 호날두의 부재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레알은 대회 6연속 득점왕 호날두의 활약 속에 4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그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까지 올 시즌 치른 9경기에서 전승을 달리며 쾌재를 부르던 유벤투스로서도 이번 논란으로 고민이 많아졌다. 호날두에게 따르는 갖은 비난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호날두가 극심한 부침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가벼운 걱정이다. 최악의 경우엔 호날두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올 시즌을 다 치르지도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마요르가와 그를 돕는 슈피겔이 각종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있어 호날두가 무탈히 위기를 타개하고 당당히 피치에 서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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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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