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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류현진 노디시전' LA다저스, 밀워키 격파! NLCS 원점 (MLB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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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류현진 노디시전' LA다저스, 밀워키 격파! NLCS 원점 (MLB 포스트시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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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1)은 5이닝을 버티지 못했으나 LA 다저스는 이겼다. 적지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간다.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했다. 노 디시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에는 크게 못 미쳤다.

 

▲ 5회를 못 채우고 강판되는 류현진. 아쉬운 표정이 얼굴에 드러난다. [사진=AFP/연합뉴스]

 

4회까지는 좋았다. 1·3·4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1회 1사 1루에서 라이언 브론을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3회 1사 2루에서 로렌조 케인을 헛스윙 삼진,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대목도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5회 1사 후 첫 실점했다.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던진 커터가 몰려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곧바로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게 강판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이후 케인에게 좌익선상 2루타까지 맞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내렸다.

류현진 다음으로 등판한 계투 라이언 매드슨이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브론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이 사이 마일리가 홈을 밟아 류현진의 자책점이 2점으로 늘었다.

 

▲ NLCS 전적을 1승 1패로 돌린 다저스 선수단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마일리(5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와 선발 매치업에서 진 류현진은 LA 다저스가 7회 2점, 8회 2점을 뽑아 패전을 면했다. 

6회 1사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뽑지 못했던 다저스 타선은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0의 행진을 깼고 오스틴 반스의 밀어내기 볼넷, 저스틴 터너의 좌월 투런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류현진을 내린 뒤 LA 다저스는 매드슨, 알렉스 우드, 딜런 플로로, 페드로 바에스, 케일럽 퍼거슨, 마에다 겐타, 켄리 잰슨에 이르기까지 불펜 7명을 동원해 살얼음판 승부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으로 이동해 3~5차전을 치른다.

밀워키는 줄리스 샤신, 다저스는 워커 뷸러를 3차전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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