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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대본 없는 소극장 음악회 마쳐 "팬들과 특별한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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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대본 없는 소극장 음악회 마쳐 "팬들과 특별한 교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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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그룹 비투비가 소극장 라이브 음악회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가졌다.
 
비투비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작은 음악회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이하 너멜되)를 열고 350여 명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그간 비투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스타캐스트를 통해 연재한 라이브 코너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의 연장선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은 커버곡들을 모아 100% 라이브 공연으로 선보인 무대였다.

멤버들은 댄스, 알앤비,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약 90분에 걸쳐 선보였다. 이날 비투비 멤버들은 합동 무대와 솔로 무대, 미니 토크 시간 등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 그룹 비투비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 임현식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형을 위해 공연장을 찾은 리더 서은광의 남동생을 즉흥적으로 무대 위로 초대해 존 레전드의 '올 오브 미 (All of me)'를 열창했다. 래퍼 이민혁은 긱스의 '워시 어웨이(Wash Away)' 로 데뷔 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다져온 힙합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정일훈은 빈지노의 '이프 다이 투모로우(If I die tomorrow)'를 선곡해 힙합 무대를 꾸몄다. 메인보컬 서은광은 부모님에게 보내는 곡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열창했다.

육성재는 정준일의 '말꼬리'로 성숙한 면모를, 이창섭은 휘성의 '플레이어(Player)'를 통해 귀여운 바람둥이의 심정을 노래하는 알앤비 무대를 선보였다. 프니엘은 B.O.B의 '낫씽 온 유(Nothing on you)'로 남성미 넘치는 힙합무대를 선사했다.

▲ 그룹 비투비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너멜되' 콘서트는 대본 없이 진행했다. 정해진 멘트 없이 음악과 관객들의 호응, 비투비의 입담으로 즉흥적인 공연을 구성했다. 이민혁과 육성재는 팬들의 요청에 즉석 화음을 맞춰 그룹 S의 '인형'을 열창했고, '거짓말 탐지기' 게임과 솔직한 토크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비투비는 "소극장 콘서트는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많이 떨렸는데 시간이 갈수록 편안해졌다. 여러분 덕분에 많이 떨렸고,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들이 점점 늘어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투비는 겨울 스페셜 음반 타이틀곡 '울면 안 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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