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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화끈' 전자랜드 또 100점! 삼성 대파,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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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화끈' 전자랜드 또 100점! 삼성 대파, 단독 2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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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두고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2-85로 대파했다. 올 시즌 삼성전 4전 전승이다. 

이틀 전 안양 KGC인삼공사전 101-73 승리에 버금가는 화끈한 한판. 전자랜드는 이날 일정이 없는 부산 KT를 3위로 보냈다. 0.5경기 차 2위. 전적 17승 11패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 전자랜드가 삼성을 가볍게 누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왼쪽부터 박찬희, 정영삼, 팟츠, 강상재. [사진=KBL 제공]

 

발등 부상으로 고생, 자진 퇴단을 결정한 머피 할로웨이 대신 합류한 찰스 로드가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다. 1쿼터에만 7점.

2쿼터는 기디 팟츠 타임이었다. 3점슛 2개 포함 12점, 스틸도 3개나 더했다. 전반 57-41 종료.

3쿼터 들어서도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다. 강상재와 박찬희, 팟츠가 외곽포를 터뜨려 네이트 밀러가 분전한 삼성과 격차를 유지했다.

마지막 쿼터도 긴장감은 떨어졌다. 전자랜드는 크게 앞서 있음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막판은 가비지 타임으로 전개됐다. 그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던 이들이 코트를 밟았다. 

로드는 2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팟츠(20점), 정효근, 박찬희(이상 13점), 강상재(12점)까지 베스트5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7승 22패.

수비가 뚫렸다. 따라갈 법 하면 장거리포를 얻어맞아 이렇다 할 추격전을 전개 못해본 채 고개를 숙였다. 턴오버 11개로 왜 꼴찌(10위)에 허덕이는지 보여주고 말았다.

유진 펠프스(25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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