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프리미어리그 순위] 맨시티 또 덜미, 리버풀 우승적기? 패배 잊은 맨유... 아스날도 쾌승
상태바
[프리미어리그 순위] 맨시티 또 덜미, 리버풀 우승적기? 패배 잊은 맨유... 아스날도 쾌승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30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뉴캐슬에 덜미를 잡혔다. 레스터 시티전을 앞둔 선두 리버풀이 달아날 기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극적인 무승부로 9경기(8승 1무)째 지지 않았고 아스날도 쾌승했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EPL 2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뉴캐슬에 1-2로 역전패 했다.

올 시즌 4번째 패배를 당한 2위 맨시티는 18승 2무 4패(승점 56)로 31일 오전 5시 레스터와 경기를 앞둔 1위 리버풀(승점 60)이 승리할 경우 승점 차가 7로 벌어질 위기에 처했다. 동시에 왓포드를 만나는 3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51)와 격차도 좁혀질 수 있다.

 

▲ 뉴캐슬 살로몬 론돈(오른쪽 세 번째)이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맨시티는 경기 시작 25초 만에 리드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에서 라힘 스털링이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다비드 실바에 크로스를 건넸다. 실바는 넘어지면서도 머리로 공을 골문 앞에 내줬고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뉴캐슬 살로몬 론돈이 넘어지면서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골키퍼 에데르송의 허를 찔렀다.

후반 35분에는 역전골까지 내줬다. 페르난지뉴가 맨시티 진영 페널티박스에서 뉴캐슬 공격진 2명에 둘러 쌓인 뒤 공을 뺏겼다. 당황한 페르난지뉴가 태클을 걸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맷 리치는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뉴캐슬은 이날 승점 3을 보태 6승 6무 12패(승점 24)로 14위, 4계단 올라섰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빅토르 린델로프(왼쪽 두 번째)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진=EPA/연합뉴스]

 

같은 시간 맨유는 안방에서 번리를 상대로 후반 42분까지 패색이 짙었지만 막바지 두 골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발휘, 드라마 같은 무승부를 연출했다.

후반 6분 애실리 반스, 후반 36분 크리스 우드에 연속 실점한 맨유는 후반 42분 제시 린가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폴 포그바가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파상공세를 퍼부은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알렉시스 산체스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에 맞고 튄 공을 빅토르 린델로프가 재차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번리와 2-2로 비긴 6위 맨유는 13승 6무 5패(승점 45)로 같은 시간 카디프 시티를 2-1로 누른 아스날(승점 47)과 격차가 생겼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 전환 이후 9경기 째 패배를 잊었다.

4위 첼시(승점 47)는 31일 오전 4시 45분 본머스 원정을 떠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