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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골-권창훈 풀타임, 프랑스 해외파 '벤투 감독님 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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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골-권창훈 풀타임, 프랑스 해외파 '벤투 감독님 보고 계시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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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승선을 노리는 석현준(27·스타드 드 랭스), 권창훈(25·디종FCO)이 소속팀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석현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 오귀스트 들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18~2019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 교체 출전, 투입 1분 만에 득점해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 석현준(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후반 23분 보레이 디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석현준은 마티외 카파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강하게 차 골네트를 출렁였다. 지난해 12월 23일 캉전 이후 43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골이다.

석현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황의조 백업 공격수 자리를 두고 지동원과 경쟁을 벌였으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

지동원이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가운데 석현준이 존재감을 발휘함에 따라 오는 3월로 예정된 A매치 때 누가 기회를 얻을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 권창훈. [사진=디종 공식 홈페이지, 연합뉴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왼발잡이 날개 공격수 권창훈은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프랑스 앙제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 리그1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고 디종은 0-1로 졌다.

지난해 대표팀이 신태용 감독 체제로 운영될 때 핵심 자원이었던 권창훈은 5월 아킬레스건 파열로 6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월 2019 아시안컵까지 굵직한 이벤트를 모두 걸러야 했다.

지난해 12월 20일 리그컵을 통해 7개월 만에 돌아온 권창훈은 지난 21일 정규리그 첫 90분을 소화한 이후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건강함을 알렸다.

이재성, 황희찬 등 스피드가 빠르고 헤집는 움직임을 보이는 윙어를 선호하는 벤투 감독이다. 실전 감각을 회복한 능력 있는 권창훈은 3월 소집 시 호출이 유력한 1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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