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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축구의 신' 메시 50번째 해트트릭-음바페 최연소 50호골, 나란히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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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축구의 신' 메시 50번째 해트트릭-음바페 최연소 50호골, 나란히 금자탑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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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와 차세대 발롱도르 1순위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맹)가 나란히 ‘50’과 관련된 대기록을 썼다. 메시는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음바페는 리그앙(프랑스 1부) 최연소 50호골 금자탑을 쌓았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2019 라리가(스페인 1부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3골 1도움으로 팀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7승 6무 2패(승점 57)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7)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 리오넬 메시(위)가 24일 세비야와 2018~2019 라리가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우스만 뎀벨레에 안기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세비야 헤수스 나바스에게 역습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이반 라키티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메시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발리 슛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42분 세비야 가브리엘 메르카도에 재차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메시가 반격의 선봉에 섰다.

메시는 후반 22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빠른 타이밍에 가져간 오른발 슛으로 재차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윽고 메시가 역전골까지 이끌어냈다. 후반 40분 카를레스 알레냐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되자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역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 시즌 리그 25호골이자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이었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루이스 수아레스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4-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왼쪽)이 24일 님과 경기에서 드리블로 골키퍼를 제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같은 날 음바페는 리그앙 역대 최연소 5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님과 2018~2019 리그앙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올리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22승 2무 1패(승점 68)로 한 경기 더 치른 릴(승점 51)과 격차를 승점 17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이날 선제골로 20세 2개월 3일의 나이로 50호골 째 달성한 음바페는 1982년 소쇼에서 뛰었던 야닉 스토피라(당시 21세 11개월 9일)가 세웠던 역대 최연소 50호골 기록을 37년 만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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