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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홍길동 아줌마' 된다…MBC 주말극 '여자를 울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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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홍길동 아줌마' 된다…MBC 주말극 '여자를 울려' 캐스팅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2.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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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김정은이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홍길동 아줌마'를 연기한다.

김정은 소속사 별만들기ENT는 3일 "김정은이 '여자를 울려'에 주인공 '덕인'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덕인 역은 전직 강력반 여형사 출신으로,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늘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위기가 있을 때 아이들을 지켜주는 '홍길동 아줌마'로 변신,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를 거쳐 자신을 치유해 간다.

▲ 김정은 [사진=별만들기ENT 제공]

김정은은 "오랜만에 MBC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기쁘고, 이번 컴백작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며 나누고 싶다. 많은 것을 담아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은 1997년 MBC 공채 탤런트 25기로 데뷔했다. MBC에는 지난 2008년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7년만에 돌아오는 것이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금나와라 뚝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계백', '구함 허준'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함께 작업한다.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4월께 방송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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