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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가수' 김범수가 찾는 '노래 잘 하는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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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가수' 김범수가 찾는 '노래 잘 하는 얼굴'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2.04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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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새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26일 첫 방송

[스포츠Q 오소영 기자] 김범수가 진행하는 '얼굴만으로 노래실력을 가리는' 예능 프로그램이 온다.

CJ E&M은 4일 "엠넷 새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김범수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잘하는 얼굴이 따로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얼굴만 보고 실력자와 음치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얼굴을 보지 않고 노래만을 듣고 참가자를 평가했다면,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반대로 노래를 듣기 전 얼굴만 보고 '노래 잘하는 비주얼'을 추리한다.

4일 공개한 티저 영상은 김범수의 얼굴을 세세히 짚으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한다. 올라간 입꼬리를 파워풀한 목소리의 원천으로, 통통한 콧볼은 비음과 가성에 유리하며 큰 두상은 두성을 내기에 탁월하다고 평가한다. 이밖에도 섹시한 목소리가 물결치는 3자 이마, 넓은 성량을 책임지는 각진 턱, 큰 울림통에 맞는 두꺼운 목, 폭풍 고음 높이만큼 솟아오른 광대 등을 소개한다.

▲ 엠넷 새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티저. [사진=방송 캡처]

엠넷 이선영 담당 PD는 "비주얼만으로 노래 실력을 가늠하기 때문에 '음악을 사랑하는 음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외모 편견을 깰 수 있으면서 노래 순간 밝혀지는 진실, 전문가의 추리와 함께 하는 심리 게임이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너의 목소리가 보여'로 데뷔 첫 MC를 맡는 김범수는 "일명 '비주얼 가수'라 불리는 나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자, 나에게 딱 적격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기쁜 마음으로 MC를 맡았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범수는 지난해 '슈퍼스타K6'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창력뿐 아니라 입담까지 높이 평가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MC로 발탁됐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오는 26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을 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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