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스타Q한마디] 김장훈 "최민수, 뛰어난 연기 덕에 음악성 묻혀"
상태바
[스타Q한마디] 김장훈 "최민수, 뛰어난 연기 덕에 음악성 묻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2.04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장훈-최민수 '상남자 조합' 조인트 콘서트 연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배우 최민수의 음악성을 극찬했다.

김장훈은 4일 소속사 공연세상을 통해 최민수와의 '조인트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김장훈은 "민수 형은 음악인으로서도 매우 독창적이고 뛰어난 뮤지션이다. 하지만 음악인으로서 약점이 있다. 너무나 뛰어난 연기자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의 음악이 세상으로 좀 더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어 "마치 내가 아무리 음악을 열심히 해도 독도나 나눔 등에 의해 정작 나의 음악들은 휘발되거나 묻혀버리는 둘 다 조금은 비슷함이 있는 좀 아픈 느낌이랄까. 그런 동변상련같은 것도 둘 다 음악으로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된 것도 같다"며 "한번이라도 뮤지션 최민수의 앨범을 듣거나 그의 공연을 보면 수많은 노력과 자아성찰을 통해 얼마나 자기 소리와 자기 철학을 발산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현존하는 뮤지션 가운데 최민수같은 음악을 추구하는 자유로운 영혼은 감히 없다고 단언 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 최민수, 김장훈 [사진=공연세상 제공]

또한 김장훈은 "이번 조인트콘서트는 기존의 형식과 사람들의 상상을 깨는 흥미롭고 희한한 공연이 될 것이다. 최민수가 록이라면 나 또한 파격적인 형식의 연주팀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상남자 뮤지션'들의 조합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김장훈과 최민수의 조인트 콘서트는 김장훈의 '국가대표' 콘서트의 조기 매진에 따른 것이다. 공연세상 측은 "오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하는 김장훈의 '국가대표' 콘서트가 조기 매진돼 2월 10일, 25일 2회 공연을 추가 오픈한다"며 "추가 공연 중 2월 25일을 최민수와의 조인트콘서트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수는 5일부터 개인 연습실에서 합동 공연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공연세상 관계자는 "최민수는 보통 가수들에게도 없는 개인작업실을 만들 정도로 밴드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작년에는 전곡의 작곡, 작사를 작업해서 최민수 1집 앨범을 냈다. 앨범 전곡을 듣고 감동한 김장훈의 노력으로 2년동안 최민수 혼자만 간직했던 앨범이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최민수가 끝없이 음악작업에 혼을 기울였으며 올해 두개의 싱글과 최민수 2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