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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27년만 첫 신인 제작 주인공? '보코' 출신 이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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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27년만 첫 신인 제작 주인공? '보코' 출신 이시몬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2.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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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이 '보이스코리아'로 화제가 된 이시몬의 정식 데뷔 앨범을 제작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선택을 받은 신인은 이시몬이다. 이시몬은 2013년 엠넷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얼굴을 알린 인물로, 당시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 등 심사위원들에게 전원 합격을 받아 화제가 됐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 봄여름가을겨울(왼쪽)이 이시몬(오른쪽)의 정식 데뷔 음반을 제작한다. [사진=봄여름가을겨울 제공]

봄여름가을겨울은 2004년 소속사 '봄여름가을겨울'을 설립하고 10년 이상 본인들의 음반을 제작하고 활동했지만, 신인가수의 앨범을 제작하고 매니지먼트까지 시도하는 것은 1988년 데뷔 이후 27년만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후배 양성을 목표로 약 1년간 오디션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이시몬을 발탁해 앨범을 준비했다.

이시몬과 봄여름가을겨울의 인연은 '보코2' 출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시몬은 봄여름가을겨울 밴드 코러스로 약 4년간 활동하며 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에게 실력을 검증받았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시몬은 어떤 장르나 스타일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완성형 보컬리스트다.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앨범 제작을 결정했다"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어울리는 최고의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초 정식 데뷔곡 발표를 시작으로 2015년 한 해 꾸준히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며, 방송 및 공연 등을 통해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시몬은 오는 3월 음반을 낼 예정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3월 13~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단독공연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를 연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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