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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완봉승, 로버츠 감독-터너 인터뷰+'매덕스' 떠올린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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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완봉승, 로버츠 감독-터너 인터뷰+'매덕스' 떠올린 현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5.0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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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류현진 완봉승.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빅리그 2번째 완봉승으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어버이날과 생신을 맞은 자신의 어머니께 더 없이 좋은 선물을 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시즌 4승(1패)을 완봉승으로 챙겼다.

완봉승을 이끈 나무랄 데 없는 류현진의 피칭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팀 동료 저스틴 터너, 현지 언론에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완봉승을 거두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류현진은 완봉승으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어머니께) 좋은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최고의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류현진이 굉장히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며 “9회에도 92마일(148㎞)의 공을 뿌렸다”고 류현진의 완봉승을 축하했다.

이날 3개의 홈런을 날리며 류현진의 완봉승을 도운 저스틴 터너는 “류현진은 매우 과소평가된 투수”라며 “류현진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는데 큰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LA 지역 매체 다저스블루는 “류현진이 ‘매덕스’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매덕스’란 놀라울 정도의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렉 매덕스를 일컫는 말로 100구 이하로 완봉승을 달성하는 것을 ‘매덕스’한다고 표현한다. 그만큼 류현진이 정교한 피칭을 펼치면서도 효율성을 갖췄다는 것을 내포하는 의미다.

이 매체는 “완봉승은 2013년 3월 LA 에인절스전 이후 류현진의 커리어 2번째”라며 “이날 류현진은 93구만 던지며 다시 한 번 완봉승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 류현진(왼쪽)이 경기를 마친 뒤 포수 러셀 마틴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다저스네이션도 “경기 내내 류현진은 능수능란했고 리드 상황을 제어했다”며 “6회 퍼펙트게임을 노리고 있었을 때까지도 기록은 아름다웠다. 6개의 삼진에도 볼넷은 없었다. 올 시즌 볼넷 페이스는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게 오래되지 않았지만 지금 그의 평균자책점은 2.03이고 야구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수 중 하나”라며 “류현진의 완봉승은 2016년 클레이튼 커쇼 이후 다저스에서 처음 나왔다”고 평가했다.

LA타임스 또한 “오후 10시가 다가오고 있었지만 2013년 이후 첫 완봉승에 도전하기 위해 류현진은 여전히 마운드에 있었다”며 “류현진은 93구만을 던지는 무자비한 효율성을 보였고 5이닝 동안 퍼펙트 게임을 이어갔다”고 칭찬 일색 평가를 보였다.

같은 완봉승이지만 6년 전과는 또 달랐다. 투구수가 훨씬 적었고 당시에 비해 크게 놀라울 게 없었던 게 큰 차이였다. 올 시즌 류현진이 펼치고 있는 활약과 기록을 보면 MLB 톱 투수라고 보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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