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소지섭이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게임 팬들 사이에서 일명 ‘롤여신’이라고 불리는 조은정이다.

17일 오후 소지섭 소속사인 피프티원케이(51K)는 “소지섭과 조은정이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면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995년 데뷔한 이후 소지섭의 공개열애는 처음이다.

앞서 디스패치는 한남동에서 소지섭 조은정이 커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다수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소지섭은 카페에 혼자 들어가 커피를 주문했고, 조은정은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카페 밖에서 소지섭을 기다렸다.

모자를 푹 눌러쓴 소지섭 조은정은 커피를 들고 한남동 길거리를 걸었다. 소지섭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가장 무난한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소지섭 여자친구인 조은정 또한 네이비 스웨트셔츠와 밝은 톤의 청바지, 화이트 운동화로 ‘여친룩’을 완성시켰다.

소지섭은 훈훈한 외모는 물론, 수준급 연기 실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남자 배우다. 지난해에는 최고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MBC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2018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조은정에 대한 정보는 쉽게 찾을 수 없다. 유명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해도 프로필조차 없다. 이유는? 과거와 달리 현재 조은정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조은정은 지난해 6월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소지섭과 조은정의 첫 만남 역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조은정은 지난해 2월 소지섭이 출연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인터뷰이와 인터뷰어로 만났다.

앞서 조은정은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롤여신’이라고도 불린다. 조은정은 지난 2016년 KBS 2TV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에 출연해 우월한 미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소지섭 조은정 열애설이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다. 소지섭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살이다. 소지섭 여자친구인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살이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17살 나이 차이다.

적지 않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소지섭 조은정. 두 사람이 열애설 이후 어떤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길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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