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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프로-전인지, 출발 어땠나 [LPGA 퓨어 실크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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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프로-전인지, 출발 어땠나 [LPGA 퓨어 실크 챔피언십]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2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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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박성현 프로를 비롯해 전인지, 이정은, 고진영 등이 모두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 첫 날 경기가 마무리됐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 1라운드가 펼쳐졌다.

국내 골프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 세계랭킹 3위 박성현 프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함께 이븐파 공동 65위에 자리했고, 전인지는 1언더파 공동 45위에 랭크됐다.

▲ 박성현(왼쪽) 프로는 퓨어 실크 챔피언십 첫 날 주춤했다. [사진=연합뉴스]

재미교포 제니퍼 송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함께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캐서린 페리(미국) 등이 5언더파 66타로 1타 차 공동 4위다.

2019시즌 강력한 L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은을 비롯해 허미정, 이미향, 박희영이 3언더파 공동 10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달리고 있다.

호주교포 이민지를 비롯해 총 19명이나 공동 10위 그룹에 들어 2라운드 치열한 톱10 진입 경쟁이 예고된다.

신지은은 2언더파 공동 29위로 출발했고, 첫 날 같은 조에서 경기에 나선 전인지와 최나연은 공동 45위다. 전인지는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솎아냈지만 3번홀(파5)에서 더블보기가 나와 주춤했다.

▲ 전인지는 대회 첫 날 공동 45위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현 프로는 버디, 보기를 반복하며 어려운 경기를 벌였다. 10번홀(파4) 버디는 14번홀(파4) 보기와 바꿨고, 16번홀(파4) 버디는 17번홀(파3) 보기, 다시 18번홀(파4) 버디는 5번홀(파3) 보기로 까먹었다. 박성현 프로는 막바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한 9번홀(파4)을 버디로 상쇄하며 이븐파로 막아냈다.

박성현 프로는 지난 2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3월 KIA 클래식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2019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4월 이후 주춤하고 있다. 박성현 프로는 ANA 인스퍼레이션 3·4라운드부터 LA 오픈 1·2라운드까지 언더파 스코어를 치지 못했다. LA 오픈에서 시즌 첫 컷 탈락을 경험한 이후 휴식의 시간을 보낸 박성현은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반전을 꾀한다.

전인지 역시 지난해 연장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까지 킹스밀 챔피언십으로 열렸던 퓨어 실크 챔피언십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의 전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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