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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나달-세레나, 케르버 보니 느껴지는 위용 [윔블던 테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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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나달-세레나, 케르버 보니 느껴지는 위용 [윔블던 테니스대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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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나란히 윔블던 테니스대회(JTBC3 폭스 스포츠, 다음 중계)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반면 여자 단식에선 디펜딩 챔피언 안젤리크 케르버(5위·독일)가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나달과 페더러의 꾸준함이 박수받는 배경이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닉 키리오스(43위·호주)를 3-1(6-3 3-6 7-6<7-5> 7-6<7-3>)로 이겼다.

3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인 끝에 나달은 지난 2월 멕시코오픈에서 ‘악동’ 키리오스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2회 윔블던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나달이 대회 통산 5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자축한 셈이기도 하다.

▲ 라파엘 나달(사진)이 '악동' 닉 키리오스를 물리치고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 3회전으로 올라섰다. [사진=AP/연합뉴스]

키리오스는 언더핸드 서브로 점수를 내고, 때로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는 등 나달을 자극했지만 나달은 흔들림 없는 베테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나달은 3회전에서 조 윌프레드 총가(72휘·프랑스)와 만난다. 2011, 2012년 연속해서 윔블던 4강에 올랐던 만큼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페더러 역시 제이 클라크(169위·영국)를 3-0(6-1 7-6<7-3> 6-2)으로 가뿐히 제압하고 2회전을 통과했다. 다음 상대는 뤼카 퓌유(28위·프랑스)다.

아시아 톱랭커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는 캐머런 노리(55위·영국)를 3-0(6-4 6-4 6-0)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 디펜딩챔프 안젤리크 케르버(사진)은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지금까지 여자 단식에서 나온 최고의 이변이다. [사진=AP/연합뉴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이변이 나왔다.

지난해 우승자 케르버가 로렌 데이비스(95위·미국)에게 1-2(6-2 2-6 1-6)로 져 탈락한 것. 케르버는 세계랭킹이 90계단이나 낮은 데이비스에게 패하며 대회 가장 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케르버가 윔블던 2회전에서 대회를 마감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했던 케르버는 윔블던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케르버와 달리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는 각각 카자 주반(133위·러시아),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48위·프랑스)를 누르고 3회전에 진출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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