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하이브리드 펑크록 밴드 페이션츠(PATiENTS)가 두 번째 정규 앨범 '18'을 발매했다.
펑크록은 단순하다는 편견을 깨고, 풍부한 멜로디를 녹여낸 그들의 이번 새 앨범은 KT뮤직을 통해 29일 오프라인에 먼저 발매됐다.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온라인에서도 음원이 발매된다.
밴드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면서 키보드, 베이스, 드럼의 구성으로 완성된 타이틀곡 '18'은 탄탄한 리듬 위에 키보드의 화려하고 풍부한 선율이 더해져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앨범의 제목인 '18'은 사회가 우리를 억압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장난스러운 블랙코미디의 느낌을 담은 것이다.
페이션츠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래픽 아티스트 파펑크(PARPUNK)와 전반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파펑크는 미디어 예술 그룹 뷰직(VIEWZIC)의 리더이면서 본인 또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래픽 아티스트다.
앞으로 페이션츠는 5월 리버풀사운드시티 페스티벌(Liverpool Sound City, 2년 연속 참가) 출연과 함께 영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후 사운드홀릭 페스티벌(서울), 블루블랙 페스티벌(대전) 등 페스티벌 활동과 6월 12일 단독공연에 이어 전국투어를 계획 중에 있다.
*지난 2005년 결성된 페이션츠는 2011년 정규 1집 'Kitsch Space(어질러진 방)'을 발표하면서 미래로 가는 펑크록을 선언했다. 자신을 스스로 'Hybrid Punk'라 칭하며 독자적인 음악 스타일을 과감히 드러내 같은 해 EBS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