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여름 피서 물놀이의 본고장 괴산으로 고추 보러 가자꾸나!

충북 괴산군의 대표 작물인 고추를 홍보하기 위한 2019 괴산고추축제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황금 고추 찾기,임꺽정 선발대회,고추 요리경연,난타 공연,거리 행진 등이 주된 프로그램이다.

고추 직판장과 오색고추식당이 운영되고, 민속놀이,민속예술경연대회, 고추를 맷돌로 빻는 체험, 세계 각국의 고추 전시회 등도 곁들여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도 있다. 동진천 섶다리 꽃가마와 꽃상여 행렬 재현행사가 그것이다.

꽃가마는 결혼을, 꽃상여는 죽음을 상징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정을 이루고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의 여로를 축제장에 표현해 관광객들이 삶을 반추하는 시간도 갖도록 했다.

괴산에서 여름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경치 좋고 물 맑은 화양계곡(화양구곡)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퇴계 이황,송강 정철 등이 거닐며 칭송한 쌍곡계곡(쌍곡구곡), 자동차로 둘러볼 수 있는 선유계곡, 용추폭포도 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또 괴산읍의 국민여가캠핑장, 수옥폭포와 수옥정 관광지 물놀이장, 산막이옛길을 포함한 충청도 양반길 등 걷기코스도 경관이 빼어나, 여름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도 좋다.

트윗하기

이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