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 싶다 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여놓았는데 한 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파티를 했다"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 논란에 올린 심경글이다. 이 말은 진실일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안재현의 생일파티 당시로 추정되는 사진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진 속에는 안재현의 아내 구혜선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안재현이 생일날 직접 올린 생일파티 사진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의 안재환의 착장과 일치하며 구혜선의 주장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안재현은 사진 뿐만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는 영상도 게시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구혜선은 안재현의 변심으로 인해 고통 받았으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주장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직접 입장문을 게시하며 구혜선의 의견을 반박했다. 이후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남편이 '섹시하지 않다'고 답했다"며 안재현과의 결혼 생활에서의 불화를 털어놨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01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블러드'의 인연을 시작으로 연인으로 발전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tvN '신혼일기'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동안 '신서유기', '신혼일기'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의 남다른 금슬을 보여줬던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파경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20일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구혜선 씨는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하였지만 날인이나 서명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혼을 둘러싼 두 사람의 공방은 계속될 예정이다. 구혜선, 안재현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재현의 생일파티를 둘러싼 진실 공방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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