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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탑골공원' SBS 인기가요 스트리밍 열기, 추석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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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탑골공원' SBS 인기가요 스트리밍 열기, 추석에도 이어진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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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레트로 열풍과 함께 90~00년대 초반 'SBS 인기가요' 실시간 스트리밍을 시작한 유튜브 채널 'SBS 케이팝 클래식(SBS KPOP CLASSIC)'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방송이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부터 1999년 방송분을 시작으로 스트리밍을 시작한 이 방송은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며 과거를 추억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노인들이 모이는 '탑골공원'에 빗대어 '온라인 탑골공원', '탑골가요' 등으로 부른다.

[사진 = 유튜브 'SBS KPOP CLASSIC' 채널 캡처]
[사진 = 유튜브 'SBS KPOP CLASSIC' 채널 캡처]

 

채널 관리자는 방송이 잠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공지를 통해 "공원 관리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전해 해당 채널의 애칭인 '탑골가요'가 더욱 잘 알려진 바 있다.

'온라인 탑골공원'에서는 H.O.T.를 비롯해, S.E.S., 지오디, 핑클 등 1세대 아이돌부터 90년대 후반 추억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당시 MC로 활약하던 신인 시절의 김민희, 김소연 등의 앳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입소문이 퍼진 SBS 케이팝 클래식 채널은 최고 시청자수 2만 명 이상을 돌파하면서 지난달 26일부터 국내 유튜브 채널 누적 시청 시간 1위(아프리카도우미 기준)를 기록하는 등 3주 째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24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채팅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인기 요소 중 하나다. 누리꾼들은 채팅을 통해 당시 인기가요에 출연한 가수들에게 새 별명을 붙여주고 이모티콘을 이용해 댄스 파티를 가지는 등 실시간 채팅을 하기 위해 해당 채널에 접속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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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SBS KPOP CLASSIC' 채널 캡처]

 

SBS 케이팝 클래식 채널은 2020년 SBS 창사 30주년을 앞두고 디지털 기술과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SBS 레전드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1999년-2000년인 밀레니엄 시대의 콘텐츠가 레트로 열풍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 시기의 음악, 의상, 인물 등 문화 전반을 느낄 수 있는 'SBS 인기가요'를 첫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작했다.

4일 기준 'SBS 케이팝 클래식' 채널에서는 1998년 매월 첫째주 방송분을 스트리밍하고 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편성PD는 "콘텐츠는 방대하지만 언제까지 할 지는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의 "명절 때까지 쭉 보고 싶다"는 댓글에 채널 관리자는 "명절에 고향에 못 가시는 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을 남겨 '탑골가요'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SBS 인기가요 스트리밍'의 폭발적인 유행으로 일각에서는 당시 인기 있던 시트콤, 드라마 등을 스트리밍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SBS에서는 'SBS NOW' 채널을 통해 '순풍 산부인과' 등의 시트콤 클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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