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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자축구 2020 도쿄 올림픽 진출 로드맵은? [국가대표팀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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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자축구 2020 도쿄 올림픽 진출 로드맵은? [국가대표팀 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0.2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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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남녀 한국 축구 대표팀은 각각 내년 1, 2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경기일정에 나선다. ‘김학범호’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과 ‘콜린벨호’ 여자 축구 대표팀은 어떤 로드맵을 그리고 있을까.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남자 U-22 대표팀이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두바이컵 친선대회는 내달 13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며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39위 한국, 69위 사우디아라비아, 101위 바레인, 67위 UAE, 74위 이라크, 85위 우즈베키스탄 등 총 6개국의 U-22 대표팀이 참가한다. 팀 별로 4경기씩 치러 1~3위 팀에게 트로피를 수여한다. 승점, 승자승 순으로 우승팀을 가리고 득점상, 골키퍼상, 최우수선수상(MVP) 등 개인 시상도 있다.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내달 두바이컵을 통해 전력을 담금질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22 축구 대표팀은 11월 13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시작으로 15, 17, 19일 같은 시간 각각 바레인, 이라크, UAE를 상대한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팀과는 만나지 않게 하는 대회 운영방식에 따라 10월 국내에서 2차례 겨뤘던 우즈베키스탄과는 경기하지 않는다. 중계는 추후 결정된다.

김학범 감독은 “모두가 챔피언십 본선 참가를 확정한 팀들이다. 우리 경쟁력을 냉철히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중동 팀과 경기를 통해 본선 대비 실전 경험을 쌓고, 전술과 선수들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U-22 대표팀은 챔피언십 본선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 이란(27위), 중국(69위) 등 아시아의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다. 이 대회 3위 안에 들어야(일본 4강 진출 시 4강에 들면) 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지난달 시리아를 제주도로 초청해 2연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상대의 여권 구비 미비로 무산됐고, 이달 우즈베키스탄과 1승씩 나눠가졌다.

김 감독 말대로 자원이 풍부한 1, 2선의 다양한 카드들을 실험하고, 약점으로 꼽히는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을 최적의 스파링이다. 중립지역에서 이틀 간격으로 경기하는 만큼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이 본선에 나설 최종명단의 윤곽을 잡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달 세계최강 미국과 원정 평가 2연전을 치르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콜린 벨 신임감독과 함께 동아시안컵에 출전해 올림픽 최종예선에 대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23 선수들이 참가하는 남자 팀과 달리 여자축구는 A대표팀(20위)이 그대로 올림픽에 나선다. 

지난 22일 부임한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은 내년 2월 제주에서 예정된 올림픽 최종예선에 앞서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동아시안컵에서 만날 상대들이 강해 도전적인 과제”라면서 “최고의 전력으로 참여하고 싶지만 FIFA가 정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 영국에서 뛰는 선수들(지소연, 조소현, 이금민)을 선발하기는 어렵다. 국내의 다른 선수들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 흥미롭다. 최상의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를 선수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기도 하다. 남은 WK리그(여자실업축구) 경기들을 관전하면서 선수들에 대한 전체적인 분석을 할 예정”이라며 “내년 2월까지 WK리그 코치들 개별적으로 만나보고 싶기도 하다. FIFA는 소집에 앞서 10일의 짧은 시간만 주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해야 한다. 클럽 코치들은 선수들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떻게 발전시키고 대표팀에서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귀띔해줄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 선발 방침에 대해선 “16세던 36세던 실력만 출중하다면 언제든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 팀의 정체성에 대해 선수들과 논의할 것이다. 야망과 더불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는 말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한 말도 남겼다.

벨 감독은 12월 10일 오후 4시 15분 부산에서 킥오프되는 EAFF E-1 챔피언십 중국(16위)전에서 데뷔한다. 이어 북한(9위), 일본(10위)과 차례로 격돌하며 챔피언십을 마친 뒤 담금질을 거쳐 2020년 2월 3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되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다. 

2월 3일 베트남(34위), 6일 미얀마(45위), 9일 북한과 맞붙는다.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에서 각 조 상위 2개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결승에 오른 두 팀만 올림픽에 간다. 

■ U-22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2019 두바이컵 일정(한국시간)
△ 11/13(수) 20:45 vs.사우디아라비아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1/15(금) 20:45 vs.바레인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1/17(일) 20:45 vs.이라크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1/19(화) 20:45 vs.UAE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향후 경기일정
△ 12/10(화) 16:15 EAFF E-1 챔피언십 vs.중국 @부산
△ 12/15(일) 16:15 EAFF E-1 챔피언십 vs.북한 @부산
△ 12/17(화) 19:30 EAFF E-1 챔피언십 vs.일본 @부산

△ 2월 3일(월)~ 도쿄 올림픽 예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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