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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바울-펜싱 박상영, 2020 도쿄올림픽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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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바울-펜싱 박상영, 2020 도쿄올림픽 기대합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2.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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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올해는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오는 7월 24일 일본 도쿄에서 제32회 2020 올림픽이 거행된다.

유도와 펜싱은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어 할 종목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합작한 메달만 54개에 이른다. 유도가 43개(금메달 11개, 은메달‧동메달 16개씩), 펜싱이 11개(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다. 금메달 개수로 유도는 양궁(23개), 태권도(12개) 다음이다. 펜싱은 레슬링(11개), 사격(7개), 배드민턴(6개)의 뒤를 잇는다.

유도와 펜싱은 효자종목답게 최근 국제대회에서 낭보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도 국가대표 안바울(26‧남양주시청)과 박상영(25), 강영미(35)가 축이 된 펜싱 단체전이다.

안바울이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딴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안바울, 부활 찬가

안바울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0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6㎏급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텔아브비 그랑프리 대회에 이은 2연속 우승 쾌거다.

안바울은 2016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톱 클래스 유도선수다.

군 면제 혜택까지 받아 승승장구가 예상되던 그는 그러나 지난해 초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에 휩싸여 대한유도회의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실전감각이 무뎌진 탓에 경쟁력을 잃었던 안바울은 올해 들어 폼을 회복했다. 이번 그랑프리 결승전에선 강력한 상대 대표팀 동료 김림환(한국마사회)과 연장 혈전을 펼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청신호를 켰다.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오는 5월 기준 국제유도연맹(IJF) 체급별 랭킹 18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랑프리 전까지만 해도 27위였던 안바울은 최근 두 대회 제패로 ‘퀀텀 점프’했다. 현재 20위인데 10위권 대 진입이 확실시 된다.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한 남자 에페 대표팀. 박상영(왼쪽부터), 안성호, 권재선, 송재호. [FIE 페이스북 캡처]

◆ 펜싱 코리아, 동반 ‘금빛 찌르기’

공격부위가 전신이라 펜싱에서 가장 스릴 있는 종목, 에페에서 경사가 났다. 

박상영(울산광역시청), 안성호(부산광역시청), 권재선(청주대), 송재호(화성시청)로 이뤄진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7위 남자 대표팀은 1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32강전에서 캐나다를 44-29, 16강전에서 중국을 44-43, 8강전에서 스페인을 45-33,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36-35로 연파한 한국은 강호 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 39-24 완승을 거두고 포효했다.

2016 리우올림픽 결승전에서 "할 수 있다"를 되뇌 '국민펜서'로 자리매김한 박상영은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24-20으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나서 다비데 디 베롤리를 15-4로 압도했다.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칠레(45-26), 스웨덴(42-30), 폴란드(27-26), 미국(45-32), 중국(39-34)을 줄줄이 따돌리고 포디엄 꼭대기에 자리했다.

강영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자답게 전날 개인전 동메달까지 거머쥐어 여자 에페의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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