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을 수상 화제작
[스포츠Q 용원중기자] 국내 최초로 연극과 영화 콜라보레이션을 꾀한 '혜경궁 홍씨(DnC Live)'가 오는 6월4일 개봉된다.
영조-사도세자-정조 3대에 걸친 왕족의 역사를 담은 '혜경궁 홍씨'는 영화와 연극의 콜라보레이션 'DnC Live'의 첫 번째 작품이자 연극계 거장 이윤택 연출가의 대표작이다. 동명의 원작 연극은 지난 2013년 국립극단 레퍼토리 창작희곡 무대 초연과 지난해 재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또한 '오구' '어머니' '시민K' '햄릿'의 이윤택 연출가와 그의 페르소나 김소희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은다.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새로 축조한 화성행궁에서 회갑 진찬례를 연다. 그 자리에서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장조란 임금의 칭호로 추대하고, 그날 밤 혜경궁 홍씨는 죽은 사도세자의 혼령을 마주한다. 혜경궁 홍씨의 기억을 따라 현실과 기억 저편의 경계를 넘나들며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만나 엉킨 실타래를 풀 듯 그녀의 삶을 되짚어 가는데….
조선왕조 500년 역사상 가장 기구한 운명을 겪어야 했던 여인의 이야기인 '혜경궁 홍씨'는 장동홍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소희, 윤여성, 정태화, 박현숙, 황석정, 이상홍, 이기돈, 이동준이 출연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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