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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김소현 신영숙, 뮤지컬 '명성황후' 새 주역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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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김소현 신영숙, 뮤지컬 '명성황후' 새 주역 발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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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뮤지컬 디바 김소현과 신영숙이 대형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기념공연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대한민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공연의 메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진출, 최초 1000회 공연, 150만 관객 달성 등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온 '명성황후'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1995년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막을 올렸던 '명성황후'는 광복 70주년이자 명성황후 시해 120주기가 되는 올해 7월28일부터 9월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기념 공연을 마련한다.

제작사인 에이콤인터내셔날은 “단순히 지난 20년의 역사를 축하하는 공연이 아니라 그동안 뮤지컬 '명성황후'를 사랑하고 성원해주신 국민과 함께 ‘또 다른 20년’을 함께 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본, 음악, 무대, 영상 등 변화하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의 대대적인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창작뮤지컬 '명성황후'의 타이틀 롤을 맡은 뮤지컬배우 김소현(왼쪽)과 신영숙

이어 "그간 '또다른 20년’의 첫 문을 열어갈 ‘명성황후’ 역할을 맡을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실력과 경험을 갖춘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신영숙을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소현과 신영숙은 대형 뮤지컬 주인공으로 빛나는 역할들을 해온 디바들이다. 조선의 마지막 국모인 명성황후를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제2의 명성황후신드롬을 일으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명성황후'의 윤호진 연출은 “두 배우 모두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있고 또 자신만의 개성이 워낙 강한 배우들이기 때문에 같은 명성황후 역할이라도 관객들은 전혀 다른 느낌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김소현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벳' 등에서 품격과 위엄을 갖춘 왕비의 역할을 이미 성공적으로 연기해낸 바 있고, 1999년 '명성황후'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 신영숙은 데뷔 16년 만에 20주년 공연의 주인공을 맡게 됐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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