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김우빈이 아시아 점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우빈은 29일 중국 상해 운봉극장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1500여명의 현지 팬들을 만나 2시간 동안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가수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무대 위로 등장한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려 팬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비롯한 자신의 여러 출연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속자들'을 통해 인연을 쌓은 그룹 씨엔블루의 강민혁, 배우 박신혜가 영상으로 깜작 등장해 드라마 속 명장면을 꼽아주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또 월드스타 비도 영상에서 김우빈의 첫 아시아투어 팬미팅 개최에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김우빈은 팬이 보내준 질문에 직접 답하는 Q&A 시간과 팬에게 만들어주는 '쿠킹하우스' 코너, '상속자들' 속 최영도(김우빈) 명대사, 백허그,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팬미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중국어를 뽐내며 김우빈은 "타국에서 온, 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배우에게 큰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김우빈은 다음달 5일 태국에서 아시아투어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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