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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NC, 한화 '최다 4연패' 몰아넣고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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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NC, 한화 '최다 4연패' 몰아넣고 선두 수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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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숱한 득점기회 날리며 4연패 나락…6위 SK와 0.5경기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시즌 첫 4연패 늪으로 빠뜨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NC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무실점 역투와 초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을 질주, 시즌 38승(27패 1무)째를 수확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4연패를 당한 5위 한화는 33패(35승)째를 당해 6위 SK와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NC 선발 이재학은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민우, 김종호가 나란히 2안타씩을, 나성범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는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 NC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20일 한화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은 19일 경기에서 역투하는 임창민.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가 선취점을 올렸다. 박민우,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맞은 NC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만루가 된 상황에선 지석훈의 타석 때 포일이 나와 한 점을 추가했다.

상승세를 탄 NC는 3회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나성범이 초구에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6회에는 1사 3루에서 김태군이 2루 땅볼이 야수 선택으로 돌변, 4점째를 냈다.

6회까지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한 한화는 7회초 힘겹게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한상훈과 정범모가 상대 실책, 안타로 출루했다.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든 한화는 강경학의 1루 땅볼로 한 점을 올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8회 무사 1루 찬스를 이성열의 병살타로 날린 한화는 9회 1사 만루에서도 강경학이 병살타를 쳐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경기는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잠실(롯데-두산전), 목동(LG-넥센전), 문학(삼성-SK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광주에서 열린 케이티-KIA전은 케이티가 2-1로 앞선 5회초 비 때문에 중단됐고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에서 나온 기록은 모두 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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