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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가 바라는 데파이 효과, 호날두 '무회전 프리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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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가 바라는 데파이 효과, 호날두 '무회전 프리킥'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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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매 시즌 프리킥으로 10골 이상 넣어주길"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팀에 합류한 멤피스 데파이(21)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그동안 명맥이 끊겼던 전담 프리키커 역할을 크게 기대했다.

긱스 맨유 코치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 인터뷰를 통해 "예전 맨유에는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확실한 프리키커가 있었다"며 "이후 프리킥 공격에서 아쉬움을 갖고 있었지만 데파이가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킥을 비롯해 많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데파이에게 부담을 주려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10골 정도를 프리킥으로 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프리킥만으로 7골을 넣었다. 그의 오른발 무회전 슛은 호날두의 그것을 떠올리기 충분하다. 맨유 이적을 확정 짓고 치른 헤라클래스전에서 터뜨린 32m 무회전 프리킥은 맨유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데파이의 강점은 프리킥 능력에만 그치지 않는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팀을 옮긴 데파이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30경기에 출장, 2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긱스는 "맨유 팬들은 선수들에게 항상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재능 있는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 준다"면서 "데파이의 맨유행 결정은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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