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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페루 '비상', 수비중추 삼브라노 19분만에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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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페루 '비상', 수비중추 삼브라노 19분만에 퇴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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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와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서 아랑기스 등을 스터드로 내리찍어 레드카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페루 수비수 카를로스 삼브라노가 일찌감치 퇴장 당하며 조국에 치명상을 입혔다.

삼브라노는 30일(한국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칠레와 2015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전반 19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퇴장을 당한 삼브라노는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9분 삼브라노는 공을 따내는 과정에서 홈팀 칠레 아랑기스의 등을 스터드로 내리 찍었다. 이에 주심은 삼브라노의 파울이 비스포츠적인 행동이었다고 판단,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 6분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경고 누적이 아닌 즉시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3골만을 허용한 팀 수비의 핵심이 빠졌기 때문에 페루 입장에서 비상등이 켜졌다. 페루가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칠레의 화력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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