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사브르 이어 결승서 중국 격파, 남자 플뢰레 준우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아시아는 좁다. 또 금빛 낭보다. 이번엔 여자 에페 대표팀이다.
최인정, 신아람(이상 계룡시청), 최은숙, 강영미(이상 광주서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29일 오후 싱가포르 OCBC 아레나홀에서 열린 2015 국제펜싱연맹(FIE)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40으로 격파했다.
전날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중국을 꺾은데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아시아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중국(금 4, 은 2)에 앞선 선두다.
여자 에페는 최근 결승에서 중국에 번번이 패했던 아픔을 딛고 정상을 탈환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남자 플뢰레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태규, 권영호,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광주시청)으로 이뤄진 플뢰레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에 31-4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30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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