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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연장 폭발' U대회 대표팀, 대학농구 챌린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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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연장 폭발' U대회 대표팀, 대학농구 챌린지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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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21점-이재도 19점-이승현 16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유니버시아드(U대회) 남자 농구대표팀이 대학농구 챌린지 챔피언에 올랐다.

이민현(조선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대회 대표팀은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4차전에서 러시아 U대회 대표팀을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6-9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재도(케이티)는 19점, 정효근(전자랜드)은 15점 10리바운드, 이승현(오리온스)은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프로 선수다운 면모를 한껏 뽐냈다. 최준용(연세대)은 21점 6리바운드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강상재(고려대)도 15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 정효근이 2차 연장전에서만 7점을 몰아치며 한국의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우승을 견인했다. [사진=스포츠Q DB]

양팀은 정규경기와 1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해결사는 정효근이었다. 1차 연장까지 8점에 그쳤던 정효근은 2차 연장에서만 통렬한 덩크슛 포함 7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안정적인 리딩이 돋보였던 이재도는 쐐기 레이업슛을 터뜨렸다.

한국 대학 챌린지팀, 캐나다 오타와대, 일본 U대회 대표팀을 내리 격파했던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장신군단 러시아를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광주 U대회 선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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