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기자] 네 명의 스타들이 같은 날 결혼한다.

배우 오지호(38), 박정철(38),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25), V.O.S의 박지헌(36)은 12일 예비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리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오지호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의류업계에 종사하는 3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교제 끝에 결혼하는 두 사람은 앞서 웨딩 화보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정철은 오후 6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그랜드볼룸에서 8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결혼식 주례는 대종영화제 조직위원장 이규태 회장이 맡았다. 1부 사회는 개그맨 김병만이, 2부 사회는 개그맨 류담이 진행하며 가수 김범수와 아이비가 축가를 부른다. 예비 신부는 현재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V.O.S의 박지헌은 혼인 신고 4년 만에 오후 6시 강남구 삼성동 노블발렌티하우스에서 아내 서명선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펜팔로 시작해 22년 동안 인연을 맺은 두 사람 사이에 이미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서명선씨는 현재 넷째를 임신하고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장범준도 서울 모처 예식장에서 배우 송지수와 결혼을 한다. 송지수는 현재 임신 6개월 째로 올해 여름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극비 결혼식으로 진행돼 장소가 비공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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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