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기자]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일정이 끝났다.
13일 오전 ‘어벤져스 2’의 제작진은 영등포구 문래동 철강 거리 일대에서 촬영을 끝냈다. 14일 소스 촬영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추가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북단,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강남 탄천 주차장 등 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3일 입국해 촬영에 모습을 드러내며 큰 화제가 됐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가 서울을 통제하고 촬영한 사례는 없었다. '어벤져스 2'의 국내 촬영 소식에 시민들은 환호하고 크게 반겼다. 한편으로는 영화 한 편이 서울 시내의 교통 혼잡을 유발한 점과 정부가 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에 비해 대한민국의 홍보 효과가 큰 지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도 존재했다.
‘어벤져스 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하며 한국 배우 수현(29)이 합류해 화제를 낳았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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