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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기세에 스완지 레전드 브리튼도 ML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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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기세에 스완지 레전드 브리튼도 MLS로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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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서 415경기 활약, 기성용에 주전자리 내줘…뉴욕 레드불스 이적 눈앞

[스포츠Q 최영민 기자] 기성용(26)의 무서운 기세는 한 팀에서 10년 동안 뛰었던 레전드도 떠나게 만든다. 무려 410경기를 뛰며 스완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던 리온 브리튼(32)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갈 것이 유력하다.

웨일즈 일간지 사우스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리온 브리튼이 다음 시즌 게리 뭉크 감독의 옵션에 들지 못해 리버티 스타디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며 "MLS 뉴욕 레드불스가 브리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리튼은 2002-2003시즌 웨스트햄에서 스완지로 임대가 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다음 시즌 완전 이적해 7년 동안 뛰었다.

▲ 스완지시티에서 10년 이상을 뛴 리온 브리튼이 곧 팀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사우스웨일즈 이브닝포스트 캡쳐]

2010~2011 시즌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스완지 시티로 돌아왔다. 스완지 시티에서만 뛴 공식 경기만 410경기에 이른다. 신문도 브리튼을 '스완지 시티 레전드'로 묘사했다.

그러나 브리튼은 부상과 함께 기성용, 존조 셸비 등 젊은 선수들과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경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경기 포함 32경기에 나섰던 브리튼은 기성용과 셸비의 위세에 눌린 2014~2015 시즌에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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