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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장소연, '언어천재 예능샛별'의 발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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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장소연, '언어천재 예능샛별'의 발견 [리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0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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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늘 차갑게만 보였던, 배우 장소연이 다채로운 '예능감'을 드러냈다.

8일 방송한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신스틸러 특집'에는 배우 박효주, 장소연, 하재숙, 이미도가 출연했다.

그간 장소연은 영화 '국경의 남쪽',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 출연했다. 주로 냉철한 역할을 맡았고, 드라마 외 드러난 모습이 많지 않아 극중 모습으로 익숙하다. 예능 출연에 익숙지 않아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장소연은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예상치 못한 솔직 엉뚱한 모습으로 좌중을 웃겼다.

▲ 8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장소연이 엉뚱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방송 캡처]

장소연은 다양한 언어에 두각을 드러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와 연변 사투리까지 능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인 어머니와 대화하기 위해 수화, 지화도 익혔음을 밝혔다.

외국어 실력을 살려 캐나다에서 리포터를 하기도 했다는 장소연은 언어의 비결로 "중국인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영국에서 살았던 사람이라 중국어를 잘 못 했다.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어 일본어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장소연은 MC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외국어를 이용해 이를 예능적으로 활용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또한 장소연은 솔직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열애 사실을 고백하는 와중, 장소연은 "교제는 아니고, 혼자 좋아하는 상황이다"며 짝사랑 중임을 털어놨다. 장소연은 "나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인데, 너무 적극적이어서 상대방이 안 받아주는 것 같다"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어떤 질문에든 숨김없이 솔직한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스타'의 코너 중 하나는 노래 무대다. 장소연은 독특하게 '쑥대머리'를 골랐다. 음을 제대로 잡지 못해 장소연은 수 차례의 시도 끝에 노래를 불러 또 한번 스튜디오를 웃겼다. 장소연은 선곡 이유로 "짝사랑하는 상대가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이렇게 한을 품겠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이런 모습에 김구라는 "약간 사유리과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장소연은 '관상'을 볼 줄 아는 면모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는 연기 연습을 위해 사람들의 표정, 얼굴을 많이 보며 연구한 결과였다. 장소연은 '라디오스타' 네 MC들의 관상을 보며 성격과 재복을 점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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