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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전] 트라웃, 사상 첫 2년 연속 MVP 'AL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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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전] 트라웃, 사상 첫 2년 연속 MVP 'AL 3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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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두타자 홈런 강렬한 인상, AL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아메리칸리그(AL)가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갖게 됐다. MLB 올스타전 최고의 별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었다.

AL 올스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AL) 올스타를 6–3으로 따돌렸다. 2013년부터 3연승, 이로써 7전4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AL가 홈구장에서 1,2,6,7차전을 치르게 된다.

1회초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뽑아낸 트라웃은 MLB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별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는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홈런을 날렸다는 평을 받았다.

▲ 트라웃이 15일 MLB 올스타전 1회초 홈런을 때려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트라웃은 MLB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MLB 올스타전의 기선은 AL가 제압했다. 트라웃의 선제 솔로포를 앞서나간 것. NL는 2회말 폴 골드슈미트가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조니 페랄타의 빗맞은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4회까지 팽팽했던 균형은 5회초 깨졌다. AL는 클레이튼 커쇼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안타, 알버트 푸홀스의 볼넷에 이은 대타 프린스 필더의 좌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로렌조 케인은 좌익선상 2루타로 푸홀스를 불러들여 3-1로 달아났다.

NL가 6회말 앤드류 맥커친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AL는 7회초 트라웃의 볼넷에 이은 매니 마차도의 2루타, 필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8회초에는 브라이언 도져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L는 9회말 MLB 올스타전 마지막 공격에서 라이언 브론의 3루타, 브랜드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잡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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