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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동으로 떠났다' 제주 수비수 이용, 카타르 알 코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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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동으로 떠났다' 제주 수비수 이용, 카타르 알 코르 이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15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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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테스트 통과, 2년 계약…2011년 데뷔, 중앙·측면 수비 맡으며 맹활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또 한 명의 K리거가 중동으로 떠났다. 제주에서 중앙과 측면 수비를 도맡았던 이용(26)이다.

제주 구단은 15일 이용이 카타르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 카타르 알 코르 구단으로 이적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구단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신생팀 광주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용은 지난 2013년 제주로 이적해 중앙과 측면 수비를 도맡았다. 광주에서 두 시즌 동안 47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렸던 이용은 제주 이적 후 세 시즌 동안 5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7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 제주에서 2013년부터 세 시즌 동안 중앙과 측면 수비를 맡았던 이용(앞)이 카타르 1부 알 코르로 이적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용은 구단을 통해 "팀이 어려운데도 선수의 앞날을 생각해 이적을 허용해준 구단과 조성환 감독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선수단과 제주도민에게 부꾸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새로운 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의 새로운 팀이 된 알 코르는 1961년 창단된 팀으로 2014~2015 카타르 스타스리그(1부)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칸느와 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FC 소쇼, FC 메스, 오제르, 낭시, 몽펠리에 등 프랑스 리게 앙의 여러 팀을 이끌었고 2010년 리게 앙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던 장 페르난데스(61)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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