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아우크스부르크, 홍정호-지동원 맹활약에도 승점 1점
상태바
아우크스부르크, 홍정호-지동원 맹활약에도 승점 1점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20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자철 16분 활약' 마인츠, 도르트문트에 2-4 패

[스포츠Q 강두원 기자] 홍정호(25)가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지휘하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홍정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 팀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정호 역시 90분간 베를린의 공세를 노련하고 여유 있는 수비로 막아내며 팀이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기여했다.

팀 동료 지동원(23)은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다 후반 33분 하릴 알틴톱과 교체돼 14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동원은 후반 추가시간 베를린 골키퍼 토마스 크라프트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중거리슛을 터뜨리는 등 짧은 시간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두 코리안리거의 활약에도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12승7무12패 승점 43으로 여전히 8위를 유지했다.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소속된 마인츠는 리그 2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2-4로 패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구자철은 후반 31분 유누스 말리를 대신해 투입돼 16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오른 새끼발가락 염증 제거 수술을 받은 박주호는 회복을 위해 이날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인츠는 후반 초반까지 2-2 스코어를 잘 유지해 나갔으나 후반 11분 루카스 피스첵의 헤딩골을 내준 후 후반 33분 니코 분게르트가 페널티 진영에서 반칙을 범함과 동시에 퇴장을 당해 경기가 일순간에 도르트문트쪽으로 기울었고 마르코 로이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인츠는 이날 패배로 14승5무12패 승점 47로 7위에 머물렀고 도르트문트는 4연승을 내달리며 2위를 유지했다.

kdw0926@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